
의왕시= 주재영 기자 | 의왕시(시장 김성제)는 8월 20일 중앙도서관에서 2025년 제2차 의왕시도서관운영위원회를 열고, 「의왕시 도서관 중장기 발전 계획(2024~2028)」에 대한 시민 모니터링을 진행했다. 이번 회의는 2025년 상반기 도서관 운영 성과를 점검하고 향후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였다.
상반기 운영 실적은 △자료 구입 15,926권 △이용자 수 59만 5,639명 △대출 권수 41만 9,207권 △운영 프로그램 133개·637회에 1만 3,100명 참여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말 대비 △자료구입률 64% △이용률 44% △대출률 48% △프로그램 운영 41% 수준으로, 도서관 운영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음을 보여줬다.
특히, 지역 독서생태계 조성과 지식정보취약계층 지원, 평생 독서 기반 확산에서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났다. 지역 아카이빙 사업으로 지역 작가 집필도서 111권과 향토자료 115권을 수집·전시했으며, 찾아가는 작은서재·책친구 사업을 통해 13개소에 520권을 전달하고 책친구 14명을 양성했다. 또한, 보조기기 설치와 대체자료 276권 확보, 맞춤형 프로그램 9개를 운영하며 정보취약계층을 지원했다.
어린이와 가족 독서문화 확산을 위한 「어린이 천 권 읽기」, 「한글 이음 사업」, 권역별 강연회, 책마중 프로그램 등이 활발히 추진됐고, 작은도서관 활성화 측면에서도 국공립 공모사업 4건 유치와 전담인력 확충으로 프로그램 수·운영 횟수·참여 인원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조지현 평생교육원장은 “상반기 성과를 기반으로 하반기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겠다”며 “시민 의견을 반영해 계획을 보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의왕시 도서관 중장기 발전 계획(2024~2028)」은 △도서관 인프라 확충 △서비스 혁신 △지역사회 협력 △독서문화 진흥 △한글 가치 계승 등 5대 전략을 중심으로 매년 점검·보완해 추진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