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장일보 주재영 기자 | (재)김해시복지재단 산하 김해시구산사회복지관은 여름방학 기간 동안 총 6회기에 걸쳐 초등학교 3~6학년 청소년 16명을 대상으로 운영한 『동사형 꿈 찾기 진로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무엇이 되겠다(명사형 꿈)’가 아닌, ‘무엇을 하는 사람(동사형 꿈)’이라는 관점에서 청소년들이 진로를 탐색하도록 돕는 자기주도형 과정으로 구성됐으며, **사전교육, 실천계획 수립, ‘나의 동사형 꿈’ 발표회 등 3단계(총 6회기)**로 진행됐다.
청소년들은 자기이해 활동, 흥미·가치 탐색, 실천미션 수행을 통해 진로를 구체화하고 자기표현력과 사회성을 강화하는 경험을 쌓았다.
마지막 발표회에서는 각자가 설정한 ‘동사형 꿈’을 공유하며, “앞으로 무엇을 하며 살아가고 싶은지가 더욱 명확해졌다”, “스스로 계획을 세우고 실천해 본 것이 큰 자신감으로 이어졌다”는 긍정적인 소감을 전했다.
한치희 관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단순한 직업 탐색을 넘어, 청소년 스스로 삶의 방향을 설계할 수 있는 힘을 기르는 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기반의 청소년 진로교육 모델을 확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프로그램은 구산사회복지관과 신어초등학교가 협력해 운영했으며,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과 경남청소년지원재단의 후원으로 간식과 체험물품이 지원됐다.
구산사회복지관은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청소년들의 자기주도적 성장과 지역사회 진로교육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