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군포시= 주재영 기자 | 군포시(시장 하은호)는 8월 18일 서울특별시의회를 방문해 최호정 의장과 면담을 갖고, 산본동에 위치한 서울시 기술교육원 남부캠퍼스 부지 활용 방안을 논의했다.
해당 부지(58,523.5㎡)는 내년 2월 교육원 운영 종료로 활용도가 낮아질 예정으로, 군포시는 이를 공공·문화·복지시설 등 시민 공간으로 재탄생시키자는 구상을 제안했다. 이를 위해 서울시와 협력해 양해각서(MOU) 체결 및 사업화 추진을 검토하고 있다.
하은호 시장은 “서울시와 군포시가 힘을 모아 방치된 부지를 시민을 위한 공간으로 바꾼다면 양측 모두의 공공복리가 증진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호정 의장 역시 시의회 차원의 협력을 약속했다.
군포시는 앞으로 실무협의체를 구성해 개발 방향, 재원 조달, 부지 매각 절차, 노인요양시설 이전 계획 등을 구체적으로 협의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