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군포시= 주재영 기자 | 군포시는 19일 오전 10시 시청사에서 2025년 을지연습과 연계해 드론 폭발물 테러 상황을 가정한 실제훈련을 진행했다. 이번 훈련은 최근 세계적으로 증가하는 드론 기반 테러 위협에 대응해 주요 공공시설 방호 능력을 강화하고,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마련됐다.
훈련은 ▲청사 내 직원·민원인 대피 ▲통합방위본부 설치 및 가동 ▲경찰 통제선 설치 ▲화재 진압 및 인명 구조 ▲폭발물 처리반 및 대테러 특수부대 진압작전 등 단계별로 진행됐다.
특히 군·경·소방과 군포시가 사전 준비 단계부터 긴밀히 협력해 합동 대응 능력을 점검하고, 임무 수행 절차를 숙달하는 등 지역 안보 대응 역량을 한층 끌어올렸다는 평가다.
군포시는 오는 21일까지 다양한 위기 상황을 가정한 모의훈련을 이어갈 계획이며, 비상 상황에서도 시민들이 안심할 수 있는 ‘안전도시 군포’ 조성에 주력할 방침이다.
하은호 군포시장은 “이번 훈련을 통해 드론 테러와 같은 새로운 위협에 대비한 통합방위체계를 강화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실효성 있는 훈련과 대비책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