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장일보 주재영 기자 | 창원특례시는 해양수산부가 추진하는 ‘2025년 패류 공동생산시설 지원’ 공모사업에 관내 홍합 양식어가 10개소가 최종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총 **13억 7,500만 원 규모(국비 50%, 지방비 30%, 자부담 20%)**로 진행되며, 홍합 종패 입식 자동화 시스템을 도입해 ▲어촌 인력 부족 해소 ▲작업 효율성 증대 ▲생산성 향상 ▲비용 절감 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창원은 전국 홍합 양식업권의 22%를 차지하는 주산지지만, 수작업에 의존하는 전통 방식으로 인해 인력난과 작업 효율 저하, 품질 불균형 등의 문제가 누적돼 왔다. 이에 창원시와 경남도, 마산수협, 마산홍합발전위원회는 지난 4월부터 간담회를 열고 해결 방안을 모색해왔다.
특히 지난 6월 해양수산부 공모 계획 발표 이후, 수협과 발전위원회가 전체 홍합 양식어가를 대상으로 수요조사와 신청을 진행해 10개소가 최종 지원 대상으로 확정됐다.
조성민 창원특례시 해양항만수산국장은 “이번 선정으로 홍합 양식어가의 인력난을 해소하고, 지속 가능한 양식 기반을 마련해 어업인 소득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