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양시= 주재영 기자 | 전국 단위 을지연습 기간(8월 18~21일)에 맞춰 안양시는 오는 20일 오후 2시, 공습대비 민방위 훈련을 진행한다.
이번 훈련은 시청사거리범계사거리비산사거리 구간에서 5분간 차량 이동통제 및 긴급차량 길 터주기 훈련을 포함해, 주민 대피와 다중이용시설 시범훈련으로 진행된다. 훈련 중 운행 차량은 도로 오른쪽에 정차한 뒤 FM 97.3MHz 라디오 방송을 청취해야 한다. 시민들은 가까운 대피소나 건물 지하로 신속히 대피해 라디오나 ‘안전디딤돌’ 앱을 통해 훈련 상황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동안구 비산동 이마트 안양점에서는 대피 시범훈련이, 김중업건축박물관에서는 화생방 테러 대응 실제훈련이 각각 진행된다. 박물관 훈련에는 2506부대, 화생방 대테러부대, 소방서, 경찰서, 보건소 등 6개 기
관 70여 명이 참여해, 생물작용제를 활용한 가상 테러 상황에 대응한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시민들이 비상 시 국민행동요령을 습득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며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유관기관과 협력해 철저히 대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