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초구= 주재영 기자 | 서울 서초구(구청장 전성수)는 12일(화) 방배2동 광석교회 3층에서 폭염에 취약한 어르신과 청소 현장 근로자를 위한 ‘삼계탕 나눔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방배2동 바르게살기운동협의회 주관, 광석교회 후원으로 마련됐으며, 협의회 회원들이 직접 정성껏 조리한 삼계탕과 찰밥, 수박 등 350인분의 음식을 제공했다. 무더위에 지친 어르신들과 환경미화원들은 시원한 교회 공간에서 영양식과 함께 잠시 더위를 식혔다.
특히 이날은 서초구 바르게살기운동 대학생 서포터즈가 발대식을 마친 직후 자원봉사자로 참여해 배식과 지원 활동에 나서며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이순덕 방배2동 바르게살기운동협의회 회장은 “작은 정성이지만 무더운 여름 건강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주민과 함께하는 봉사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협의회는 오는 27일 에너지 절약 캠페인과 거리 대청소를 통해 환경 보호 활동도 전개할 계획이다.
전성수 구청장은 “무더운 날씨 속에서도 이웃과 정을 나누는 뜻깊은 자리에 함께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구민이 서로 돕고 배려하는 따뜻한 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