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장일보 주재영 기자 | 재단법인 용인시청소년미래재단(이사장 이상일) 용인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서는 자살 및 자해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소년을 위해 지난 2월부터 ‘고위기청소년 집중 심리클리닉’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고위기청소년의 문제를 조기에 발굴하고, 전문적 개입을 통해 안전하고 행복한 성장 환경을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에서 개발한 「고위기청소년 맞춤 지원사업 운영 매뉴얼」을 적용하여 청소년의 자살·자해 위험 수준을 체계적으로 파악하고 심리상태를 정밀 평가한 후 무료로 개인상담을 제공하고 있다. 이뿐만 아니라 필요 시 의료·복지·교육 등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연계를 통해 고위기청소년을 위한 원스톱 지원체계를 구축한다.
용인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청소년이 위기 상황에서 신속하게 전문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지역사회 내 보호망을 더욱 촘촘하게 마련할 것”이라며 “청소년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밝혔다.
용인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집중 심리클리닉 외에도 경기도 내 시 최초로 종합평가사업을 운영하며 고위기청소년을 위한 전문적인 지원체계의 구축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한편, 용인시 청소년미래재단은 청소년수련관, 청소년수련원, 유림·신갈·수지·흥덕 청소년문화의집,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 및 미래교육센터 등 용인시가 설립한 공공 청소년시설을 운영하고 있으며, 2025년 9월 동천 청소년문화의집 개소를 앞두고 있다. 앞으로도 “청소년이 365일 행복한 도시, 용인”을 실현하기 위해 용인시 청소년 축제를 포함한 238개 청소년사업을 운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