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과천시=주재영 기자 | 과천시는 13일 시청 상황실에서 신계용 과천시장 주재로 *‘2025년 을지연습 사전 보고회’*를 열었다. 이날 회의에는 시 관계 부서장 등 30여 명이 참석해 부서별 준비 상황과 각종 사태별 조치 계획을 점검했다.
올해 을지연습은 오는 18일부터 21일까지 4일간 진행되며, 전쟁 발발 전 국지도발 등 국가 위기관리 절차와 전시 전환 훈련, 개전 이후 국가 총력전 수행 훈련 등을 통해 국가 비상 대비 태세를 강화하는 것이 목표다.
훈련 첫날인 18일 민·관·군 합동으로 전시 종합상황실을 가동하고, 전시 전환 절차 숙달을 위한 도상연습과 주민 대피, 테러 대응 등 실제 훈련을 진행한다. 시는 이번 훈련을 통해 비상 대응 능력을 한층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을지연습을 통해 민·관·군이 하나로 결집해 전시 상황과 테러 등 각종 위기 상황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키워야 한다”며 “모든 관계자가 적극적으로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과천시는 같은 날 통합방위협의회도 개최했다. 회의에는 신계용 시장, 하영주 과천시의회 의장 등 위원 10여 명이 참석해 국내외 안보 정세와 비상 대응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