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문화재단, ‘예술·기술 융합’ 미래전략 모색… 2025 성남 문화정책 포럼 개최

  • 등록 2025.08.08 10:2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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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과 기술이 공존하는‘따뜻한 디지털 문화도시’의 길을 찾다
성남문화재단, ‘2025 성남 문화정책 포럼Ⅱ’

 

성남시= 주재영 기자 |성남문화재단(대표이사 윤정국)은 7일 오후 2시 성남아트센터 큐브플라자 3층 미디어홀에서 ‘2025 성남 문화정책 포럼 Ⅱ’를 개최했다.

 

성남 예술·기술 융합 정책 포럼’을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지역 예술인과 예술·기술 분야 전문가, 재단 관계자 등이 참석해 재단의 새로운 비전인 ‘따뜻한 디지털 문화도시 성남’ 실현 방안과 재단의 역할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좌장을 맡은 전수환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는 “문화도시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서는 기술이 지역의 문화적 맥락과 시민의 삶 속에 스며들어야 한다”며 “성남만의 고유한 정체성을 담은 예술·기술 융합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첫 발제자로 나선 정우정 홍익대학교 강사는 ‘문화예술의 하이브리드화와 장소 만들기’를 주제로, 디지털 네트워크의 역동성을 지역 공간과 연결하는 창의적 장소 만들기 전략을 제시했다. 이어 장웅조 홍익대학교 교수는 ‘흔한 시민참여물인 줄 알았다’라는 발제를 통해 시민 참여 확대와 신뢰 구축을 위한 역동적 문화 거버넌스 전략을 강조했다.

 

마지막 발제자인 남기륭 업스케일링 성남 디렉터(한예종 겸임교수)는 ‘업스케일링 성남: 지역의 창의적 고유성’ 발표에서 재단이 추진한 예술기술융합 프로젝트 지원사업 사례를 소개하고, 지역 자원과 기술을 결합한 창의 인재 양성 및 시민 참여 확대 방안을 제안했다.

 

토론에는 강승진 히든어셈블 대표, 김현정 서울미디어대학원대학교 특임교수, 구래연 업스케일링 성남 참여 예술인이 참여해 재단·기업·예술인의 역할과 협력 모델을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사람과 기술이 공존하는 문화도시 구현을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공유했다.

 

윤정국 성남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예술과 기술의 융합은 성남의 미래를 여는 열쇠”라며 “오늘 포럼에서 나온 다양한 의견을 바탕으로 기술이 아닌 사람이 중심이 되는 창의적 문화정책을 펼쳐, 관내 기업·예술인들과 함께 ‘따뜻한 디지털 문화도시 성남’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주재영 snl102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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