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종로구= 주재영 기자 | 종로구(구청장 정문헌)가 어린이들의 생태 감수성 함양을 위해 ‘2025년 하반기 어린이 텃밭 조성 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어린이집 내에 생태학습 공간을 마련해 유아들이 자연과 생명의 소중함을 직접 체험하며 배울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으로, 총 46㎡ 규모의 바퀴형 이동식 텃밭이 조성된다. 대상지는 ▲평창동 종로숲어린이집 ▲필운동 사직어린이집 ▲옥인동 세종마을어린이집 ▲연건동 서울대학교병원부속어린이집 등 4곳이다.
텃밭은 2025년 8월 중 조성이 완료되며, 9월부터 11월까지는 유아의 눈높이에 맞춘 생태 교육과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주요 활동으로는 채소 심기, 곤충 관찰, 수확 체험 등이 포함된다.
정문헌 구청장은 “어린이 텃밭은 단순한 교육 공간을 넘어, 미래세대가 지속가능한 삶의 방식을 배우고 자연과 교감하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종로구는 앞으로도 도심 내 자연 체험 공간 확대와 어린이집의 교육 역량 강화를 지속해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