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 주재영 기자 |서울 금천구(구청장 유성훈)는 오는 12일 오후 2시 구청 12층 대강당에서 시흥1구역 주민을 대상으로 ‘주택정비형 재개발사업 공공지원 조합설립 주민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시흥1구역은 6만8,201.6㎡ 규모의 노후 저층 주거지로, 2021년 신속통합기획 1차 후보지로 선정된 후 2024년 7월 정비구역으로 공식 지정됐다. 추진위원회 구성 없이 공공지원을 통해 조합 설립을 추진 중이다.
금천구는 조합설립 주민협의체를 통해 조합정관안과 예산 회계 규정 등을 마련하고, 추정분담금 산정도 완료한 상태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추정분담금 내역과 조합설립 동의서 제출 절차 등을 안내하고, 질의응답 시간도 마련된다.
구는 하반기 중 조합 창립총회를 개최해 조속한 설립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사업이 완료되면 시흥1구역에는 지상 35층, 총 1,170세대 규모의 아파트 단지가 들어서며, 공원·체육시설·주차장 등 생활 인프라가 함께 조성될 예정이다. 특히 신안산선 시흥사거리역(예정)과 인접해 교통 여건도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유성훈 구청장은 “조합설립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행정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