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특례시, 세외수입 체납액 일제정리 돌입…고강도 징수활동 전개

  • 등록 2025.08.07 20: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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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액·상습 체납자 현장조사·명단공개…생계형 체납자에겐 유예조치 병행

 

창원시= 주재영 기자 | 창원특례시(시장 홍남표)가 세외수입 체납액 해소를 위해 오는 하반기 동안 ‘세외수입 체납액 일제정리 기간’을 운영하고, 고강도 징수활동에 본격 착수한다고 7일 밝혔다.

 

시는 2025년 6월 기준 세외수입 체납액이 577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으며, 주된 체납 항목은 과태료, 이행강제금, 과징금 등이다. 이에 따라 이번 일제정리 기간 동안 210억 원을 목표로 체계적인 징수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주요 추진 방안으로는 ▲체납고지서 발송 및 카카오톡을 활용한 체납 독려 ▲신속·정확한 채권 확보 ▲고액·상습 체납자에 대한 현장 방문조사 및 명단 공개 등 맞춤형 징수 활동이 포함된다.

 

특히 체납액 중 약 51%를 차지하는 자동차 관련 과태료에 대해서는 ‘체납 차량 집중 단속의 날’을 운영, 차량 압류와 번호판 영치 등의 강력한 조치가 예고됐다.

 

다만 시는 장기적인 경기침체로 인해 납부가 어려운 생계형 체납자에 대해서는 분할 납부 및 체납처분 유예 등의 방안을 검토해 경제활동 회생을 지원하겠다는 방침도 함께 밝혔다.

 

김창우 세정과장은 “세외수입은 지역 발전을 위한 중요한 자주재원”이라며 “공정한 납세문화 조성을 위해 고질적이고 상습적인 체납자는 강력히 징수하고, 어려운 여건의 시민들에겐 합리적인 지원책을 병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시는 이번 정리 기간을 통해 체납액 해소는 물론, 납세에 대한 시민의식 제고 및 재정 건전성 확보에 주력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주재영 snl102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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