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시=주재영 기자 | 광주시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는 여름방학을 맞아 어린이들의 올바른 식습관 형성을 돕기 위한 영양교육 프로그램 ‘건강한 당 섭취’를 운영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지난 4일부터 오는 29일까지 지역 내 지역아동센터, 아동복지시설, 청소년활동시설 등 총 46개소에서 아동 1,192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프로그램은 어린이들이 당의 역할과 과도한 섭취로 인한 건강 문제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흥미롭고 체험 중심의 방식으로 구성됐다.
주요 교육 내용은 ▲단 음식을 과도하게 섭취했을 때 몸의 변화 상상하기 ▲천연당과 첨가당의 구분 ▲당의 역할 및 과잉 섭취 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 알아보기 ▲‘설탕물 단맛 실험’을 통한 감각 훈련 ▲건강한 당 섭취 습관 형성 등이다.

특히 ‘설탕물 단맛 실험’은 농도별로 다른 설탕물을 아이들이 직접 시음해 보며 단맛의 차이를 느끼고 적정한 당 섭취의 중요성을 체감할 수 있도록 기획돼 높은 참여도와 만족도를 얻고 있다.
센터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은 아이들이 당 섭취의 중요성을 직접 체험하고 이해하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다양한 교육 콘텐츠를 개발해 건강한 식생활 문화 조성에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