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은 밤에도 약 걱정 없이’…속초시, 공공심야약국 연중 운영

  • 등록 2025.08.07 09:10:03
크게보기

응급실 부담 줄이고 시민·관광객 편의 높여…지역 건강 안전망 강화

 

광장일보 이현나 기자 | 속초시는 시민과 관광객의 야간 보건의료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공공심야약국을 지정하고 연중 운영하고 있다.

 

공공심야약국은 일반 약국이 문을 닫는 밤 시간대에도 안전하게 의약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지정·운영되는 제도다.

 

단순한 의약품 판매를 넘어 전문 약사의 복약 상담과 복용 안내가 함께 이뤄지는 공공 보건서비스로, 야간 시간대의 복약 안전을 확보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속초시 공공심야약국으로는 ‘행복약국’(속초시 동해대로 4163, 1층)이 지정돼 있으며, 매일 밤 9시부터 자정까지(21시~24시) 운영 중이다.

 

연중무휴를 원칙으로 하나, 경조사나 부득이한 사유에 따라 월 1, 2회 자율 휴무가 가능하다.

 

공공심야약국에서는 해열진통제, 감기약, 위장약 등 일반의약품은 물론, 의료기관에서 발급한 처방전 조제도 가능하다.

 

또한 약물 복용 방법이나 주의사항에 대한 직접 상담을 받을 수 있어, 약을 정확하고 안전하게 복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

 

특히 늦은 밤 의료기관 방문이 부담스럽거나, 간단한 증상으로 응급실을 찾기 어려운 상황에서 공공심야약국은 실질적인 대안이 되고 있다.

 

시민은 물론 속초를 방문한 관광객들에게도 필수적인 야간 보건 인프라의 기능을 맡고 있다.

 

박중현 보건소장은 “공공심야약국은 지역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꼭 필요한 생활 밀착형 보건 서비스”라며, “앞으로도 야간 시간대 의약품 공백을 줄이고, 누구나 안심할 수 있는 약국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이현나 riah1020@daum.net
Copyright @광장일보 Corp. All rights reserved.

제 호 : 광장일보 본사 : 경기도 성남시 중원구 둔촌대로101번길27 나855 주식회사광장일보 대표전화 : 031-293-2534 팩스 : 0504-015-2534 메 일: tnin24@naver,com 등록번호: 경기 아 53900 등록(발행)일: 2023.12.19 등록번호: 경기.가50107 발행인 주재영, 편집인 : 주리아 청소년보호책임자 : 주재영

광장일보의 콘텐츠(영상,기사,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23 광장일보.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