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한여름 폭염 속 올빼미 활동 지속… 성매매집결지 폐쇄’시민 염원 굳건함 과시

  • 등록 2025.08.06 10:12:17
크게보기

 

광장일보 주재영 기자 | 파주시는 지난 2일 자정까지 파주읍 성매매집결지 일대에서 성매수자 차단을 위한 ‘올빼미 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올빼미 활동은 용주골 일대에서 집결지 폐쇄 정책 추진 의지를 전달하며 건강한 지역사회 조성에 기여해 온 시민참여형 자발적 캠페인으로 지난 2023년 이후 수많은 시민들의 참여 속에 꾸준한 명맥을 이어가고 있다.

 

한여름 폭염이 절정을 이루는 와중에도 변함없이 전개된 이날 올빼미 활동에는 반(反)성매매 시민단체와 주민들, 파주시 공무원 등 20여 명이 참가해 팻말을 들고 침묵 시위를 전개했다.

 

시민들은 성매수자들이 집결지 내부로 유입되는 길목에 위치한 갈곡천변 일대와 파주시가 성매매집결지 중심부에 조성한 성매매집결지폐쇄거점시설 앞에서 30분 간격으로 교대하며 자정까지 자리를 지키며 성구매를 위해 집결지를 찾아온 남성들을 직접 겨냥해 ‘성매매 부끄럽지 않습니까’, ‘성구매는 범죄입니다’와 같은 구호를 전달하며 성착취 근절에 대한 시민들의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한경희 여성가족과장은 䶧년부터 추진해온 집결지 정비 사업이 가속화되고 있는 가운데, 璹년을 성매매집결지 폐쇄 원년으로 만들자“라는 시민 여론도 한층 더 고조되는 분위기다”라면서 “앞으로도 우리 파주시는 시민들과 함께 집결지 폐쇄 정책 추진 의지를 전달하며 지역사회 관심과 참여를 높이는 데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주재영 snl1020@naver.com
Copyright @광장일보 Corp. All rights reserved.

제 호 : 광장일보 본사 : 경기도 성남시 중원구 둔촌대로101번길27 나855 주식회사광장일보 대표전화 : 031-293-2534 팩스 : 0504-015-2534 메 일: tnin24@naver,com 등록번호: 경기 아 53900 등록(발행)일: 2023.12.19 등록번호: 경기.가50107 발행인 주재영, 편집인 : 주리아 청소년보호책임자 : 주재영

광장일보의 콘텐츠(영상,기사,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23 광장일보.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