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 여름철 벌 쏘임·뱀 물림 사고 대비 비상대응체계 강화

  • 등록 2025.08.04 11:5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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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소 응급주사제 비치·양평병원 신속처치 가능…전진선 군수 “예방수칙 철저히 준수해야”

 

양평군= 주재영 기자 | 양평군(군수 전진선)은 여름철 농촌지역에서 빈번히 발생하는 벌 쏘임과 뱀 물림 사고에 대비해 군민 안전을 위한 비상대응체계를 강화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여름은 벌과 뱀의 활동이 가장 활발한 시기로, 산림과 인접한 지역이 많은 양평군 특성상 관련 사고가 자주 발생한다. 이에 군은 응급상황에 대한 대응 능력을 높이고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선제적인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

 

우선 양평군 보건소를 비롯한 7개 보건지소에는 벌 쏘임 응급주사제인 에피네프린 등이 비치돼 있으며, 상시 대기 중인 의료진이 응급상황 발생 시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준비를 마쳤다. 특히 벌에 알레르기 반응이 있는 경우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아나필락시스 쇼크를 조기에 치료하기 위한 대응 체계를 갖췄다.

 

또한 양평병원에서는 뱀에 물린 환자에 대한 응급처치가 가능해, 치료가 필요한 군민은 병원을 신속히 방문해 전문적인 처치를 받을 수 있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벌 쏘임이나 뱀 물림 사고는 초기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야외 활동 시에는 긴 소매 옷과 장화를 착용하고, 벌집이나 뱀의 서식이 의심되는 지역은 피하는 등 기본적인 예방수칙을 꼭 지켜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비상상황 발생 시 당황하지 말고 가까운 의료기관이나 119에 즉시 연락해 대응해야 한다”며 “앞으로도 군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기 위해 예방과 대응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주재영 snl102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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