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 아동·청소년 정책 제안 참여사업 운영

  • 등록 2025.08.04 09:3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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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세 미만 아동 또는 청소년 3~6명이 한 팀 이뤄 활동

 

광장일보 주리아 기자 | 서울 용산구가 아동과 청소년의 구정 참여 기회를 보장하고, 사회 구성원으로서의 권리 의식을 함양하기 위해 ‘아동·청소년 정책 제안 참여사업’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지역사회 문제를 인식하고 직접 해결책을 제안하며, 아이들이 실제 정책 형성 과정에 참여할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다.

 

참가팀 모집은 8월 15일까지 진행된다. 관심사가 비슷한 18세 미만(2008.1.1. 이후 출생)의 아동 또는 청소년 3~6명이 한 팀을 구성해 신청할 수 있다.

 

보다 자유롭고 창의적인 제안이 이뤄질 수 있도록 전문가 코칭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한다. 참여팀마다 퍼실리테이터가 배정되어 총 3회에 걸친 방문 교육을 실시하며, 정책 아이디어 브레인스토밍, 토의 실습, 제안서 작성 지도 등 실질적인 정책 구상과 발표 준비를 지원한다. 아울러, 구는 비공개 사항을 제외한 관련 자료를 적극 제공하여 제안의 구체화를 도울 예정이다.

 

제출된 제안서는 각 사업 부서에서 우선 검토한 뒤, 아동친화도시 정책추진단에서 실행 가능성 및 보완 방안을 논의한다.

 

참가팀은 오는 11월 14일 개최 예정인 발표회에서 직접 제안 내용을 발표하게 된다. 구는 제안 내용과 현장 발표를 종합 평가해 우수 제안팀을 선정하고 표창할 계획이며, 채택된 제안은 향후 실제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추가 검토를 거쳐 추진된다.

 

구 관계자는 “모든 활동 내용과 제안서는 자료집으로 제작해 공유할 것”이라며, “참여 아동과 청소년이 소중한 성장의 밑거름으로 삼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아이들의 손으로 직접 만든 정책이 현실화되는 과정은 사회 구성원으로서의 자긍심과 책임감을 기르는 값진 경험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모든 아이들이 마음껏 꿈을 펼치고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용산구는 2021년 유니세프로부터 아동친화도시로 인증받은 이후 아동 권리 보호와 복지 증진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왔으며, 2026년 상위 인증 획득을 목표로 정책을 활발히 이어가고 있다.

주리아 tni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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