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의회 박선준 의원, “인공지능(AI) 시대에 맞춰 전남 영재교육 변화”해야

  • 등록 2025.07.29 10:3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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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학적 소양 바탕으로 질문하고 문제 해결하는 능력 중요

 

광장일보 주재영 기자 | 전라남도의회 박선준 의원(더불어민주당ㆍ고흥2)이 인공지능(AI) 시대에 맞춰 전라남도 영재교육원의 교육과정을 개편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박 의원은 7월 18일 열린 전라남도의회 도정질문에서 “기존 자연과학 위주의 교육에서 벗어나 인문학적 사고력과 예술적 감각을 키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현재 전남 영재교육이 자연ㆍ과학 분야에 지나치게 편중되어 있어 시대의 변화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박선준 의원은 “챗GPT와 같은 인공지능 기술이 급변하는 시대에는 어떻게 질문하느냐에 따라 결과가 달라진다”며 “인문학적 소양을 바탕으로 질문하고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이 더욱 중요해졌다”고 역설했다.

 

특히 박 의원은 인천광역시가 예술영재교육원, 대중예술, 인문ㆍ언어영재교육원을 별도로 운영하고 있는 사례를 언급하며, 전남도 이와 같은 선도적인 정책 방향을 모색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또한 학생 수가 적은 지역의 경우 권역별로 묶어 운영하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검토할 것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문태홍 전라남도교육청 정책국장은 “초창기 수학, 과학 중심의 영재교육에 대한 인식이 여전히 강한 것이 사실”이라며, “예술 및 인문 영재교육의 필요성에 공감하며, 앞으로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답변했다.

 

박 의원은 “저출산과 인구 소멸 문제를 해결살 수 있는 시작점은 결국 교육에 있다”며, “전남의 학생들이 소외받지 않고 대한민국의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영재교육 정책에 변화를 가져달라”고 당부하며 질의를 마쳤다.

주재영 snl102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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