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장일보 주재영 기자 | 청양군이 고령인구가 많고 건축 행정에 대한 이해가 어려운 군민들을 위해 지난 4월부터 운영 중인 '찾아가는 건축·주택 민원 상담실'에 대한 본격적인 홍보에 나섰다.
이 서비스는 주민들이 군청을 직접 방문하지 않아도 가까운 면사무소에서 건축 관련 민원을 상담받을 수 있도록 마련된 서비스로, 아직 이 서비스를 모르는 군민들이 많아 더 많은 주민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집중 홍보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 상담실은 매주 둘째 주와 넷째 주 목요일 오후 1시 30분부터 5시 30분까지 정기적으로 운영된다.
둘째 주에는 산동 권역인 정산면사무소에서, 넷째 주에는 산서 권역인 화성면사무소에서 각각 진행되며, 필요시 현장 동행 답사도 가능하다.
상담은 군청 건축 팀장과 지역 건축가 등 전문가가 직접 참여해 이뤄지며, 복합적인 사안은 관련 부서와 연계해 추가 상담이나 조치 등을 안내하고 있다.
상담 내용은 ▲건축 허가 및 신고 절차 ▲가설건축물 축조 신고 ▲건축물 해체 및 멸실 관련 절차 ▲빈집 정비 및 슬레이트 처리 사업 안내 ▲농지·산지 관련 복합 민원 연계 ▲주택 융자 및 각종 건축 관련 지원사업 등 건축·주택 전반에 걸쳐 폭넓게 다뤄진다.
특히 현장에서 즉시 해결 가능한 민원은 당일 처리하며, 모든 상담은 별도의 예약 없이도 운영시간 내 언제든지 방문하면 상담이 가능하고 무료로 제공된다.
군은 이번 상담실 운영을 통해 군민의 눈높이에 맞춘 쉬운 건축 행정을 실현하고, 고충 민원에 대한 접근성을 높여 군민 재산권 보호에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건축 관련 민원은 절차가 복잡해 많은 군민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아직 이런 편리한 서비스가 있다는 것을 모르는 분들이 많다"며 "특히 고령층이나 거동이 불편한 분들에게는 큰 도움이 되는 서비스인 만큼 더 많은 군민들이 관심을 갖고 이용해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