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장일보 주재영 기자 | 김해시는 청년, 신혼부부의 주거안정과 지역정착을 돕기 위해 2026년부터 사업비 4억7,000만원을 확보해 신규 주거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기존 청년·신혼부부를 위한 주거지원 사업과 더불어 ▲주택 리모델링 지원사업을 확대하고 ▲청년가구 안심홈세트 지원사업과 ▲다자녀가구 주택구입 대출이자 지원사업을 새롭게 마련한다.
주택 리모델링 지원은 기존 신혼 첫 주택 리모델링 사업 대상을 신혼가구에서 다자녀가구까지 확대해 10년 이상 된 자가주택 리모델링 공사비의 50%를 최대 1,000만원까지 지원한다.
청년가구 안심홈세트 지원은 주거 안전이 취약한 청년 1인가구에 스마트초인종, 홈CCTV, 창문 잠금장치 등 주거안심물품 구입 비용을 지원한다.
다자녀가구 주택구입 대출이자 지원은 주택을 구입한 다자녀가구를 대상으로 주택구입 대출잔액의 3% 이내, 연 최대 200만원의 이자를 자녀수별 차등해 지원할 계획이다.
시는 세부 지원계획 수립 후 보건복지부 사회보장제도 협의과정을 거쳐 지원사업을 시행하고 시범 운영 후 점차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
최군식 공동주택과장은 “청년·신혼부부들의 주거비 부담을 줄이고 안정적인 정착을 지원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이들을 위한 지원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