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장일보 주재영 기자 | 새마을운동 남해군지회 소속 새마을 지도자 20명은 24일 극한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산청군에서 현장복구활동을 펼쳤다.
이번 봉사활동은 경상남도새마을회 주관으로 도내 11개 시군이 함께 참여했으며, 남해군 새마을지도자들은 산청군 신안면 문대리 일원에서 비닐하우스(9개동) 복구 작업을 했다.
특히 남해군 설천면 문항마을의 김종대 새마을지도자는 미니 포크레인을 직접 운전해 복구작업에서 큰 역할을 담당했으며, 흙더미로 막혀있던 수로를 복구하여 피해지역 주민들에게 큰 힘을 보탰다.
새마을지도자들은 하우스 안팎의 흙을 퍼 나르고, 정비가 필요한 자재를 손질하며 묵묵히 작업에 임했다.
남해군 새마을지도자들의 헌신은 쉼터 팔각정을 덮친 흙더미 제거 작업에서도 빛을 발했다. 포크레인과 손작업을 병행하며 수해로 무너진 마을 공간을 다시 깨끗하게 복원했다.
박주선 지회장은 “찜통같은 더위 속에서도 남해군 새마을지도자들이 흘린 땀방울이 마을에 희망이 됐다”며, “남해군 새마을지도자들의 따뜻한 나눔과 실천은 새마을운동의 정신이자 우리 남해군의 자랑”이라며 감사의 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