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과천시=주재영 기자 | 과천도시공사( 이하 공사)는 25일, 디지털 행정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효율적인 경영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자체 정보화전략계획(이하 ISP)을 수립하고 전사적 디지털 전환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ISP는 공사 창립 이래 최초로 수립된 종합 정보화 로드맵으로, 행정 효율성과 시민 체감형 서비스를 모두 포괄하는 전략 체계를 공사 내부 인력 주도로 설계한 것이 특징이다. 실무자 및 경영진 인터뷰, 고객의 소리(VOC) 분석 등 약 130일에 걸친 조사·분석 과정을 통해 8대 핵심 분야에서 총 32개 개선과제를 도출했다.
주요 개선과제로는 ▲ERP 기반 통합관리체계 구축 ▲판매·보상 관리 체계 고도화 ▲시민 대상 통합 서비스 시스템 정비 등이 포함돼 있으며, 이를 통해 업무 효율을 높이고 시민 만족도를 제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공사는 이번 ISP의 실행력 강화를 위해 2025년부터 2030년까지 3단계 실행 로드맵을 수립했으며, 올해 안으로 정보화업무규정을 제정하고 ERP 시스템 구축을 최우선 과제로 착수할 예정이다.
공사 관계자는 “이번 ISP 수립은 단순한 시스템 개선을 넘어 디지털 기반의 경영혁신을 이루기 위한 시작”이라며, “지속적인 디지털 역량 강화로 시민 중심의 공공서비스 수준을 한층 끌어올릴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