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장일보 주재영 기자 | 밀양시시설관리공단은 26일부터 네이처 에코리움 내 ‘인공습지관’ 운영을 재개한다고 밝혔다.
인공습지관은 지난해 12월 임시 휴관 후 약 7개월간 시설 정비와 환경 개선을 진행했으며, 이번 재개관을 통해 한층 새로워진 모습으로 관람객을 맞이한다.
인공습지관은 네이처 에코리움의 대표 생태 전시시설로, 인공적으로 조성된 습지 환경에서 다양한 수생식물과 생물의 서식 생태를 관찰할 수 있는 공간이다.
공단은 이번 재개관을 앞두고 △새로운 습지 연못 조성 △기존 수계의 물길 정비 △전시 동선 내 수목 이식 및 생물 서식처 재구성 등 생태적 기능과 관람환경을 강화하는 정비 작업을 진행했다.
또한 관람객 참여형 프로그램인 ‘식물찾기 퀴즈북’ 체험 활동도 새롭게 운영한다.
전시 공간 곳곳에 숨겨진 식물을 찾아 정답을 맞히는 방식으로, 어린이와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흥미로운 탐색의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휴관 전부터 유아·초등 단체와 가족 방문객에게 큰 인기를 끌었던 인공습지관은 여름방학 시즌을 맞아 더 쾌적하고 풍성한 생태체험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경민 이사장은 “인공습지관은 단순한 전시를 넘어 생태 감수성을 키우는 교육 공간으로 자리매김해 왔다”라며 “이번 재개관을 통해 더 많은 시민과 관광객들이 살아 숨 쉬는 생태환경을 경험하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