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 『주차안심번호 서비스』신청자 2천명 돌파

  • 등록 2025.07.20 18:10:14
크게보기

30~50대 여성 큰 호응, 개인정보보호 효과 높아

 

광장일보 이현나 기자 | 제천시가 지난 3월부터 시행 중인 '주차안심번호 서비스'가 시행 4개월 만에 신청자 2,000명을 넘어서며 개인정보 보호에 효과적인 정책으로 평가 받고 있다.

 

'주차안심번호 서비스'는 차량에 연락처를 남길 때 실제 휴대전화 번호 대신 가상의 안심번호(0504)를 사용하는 방식으로, 개인정보 유출 및 스팸 전화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도내 최초로 도입됐다.

 

제천시에 주민등록이 된 차량 소유자 또는 이용자는 간단한 신청만으로 서비스를 평생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차량에 부착 가능한 전용 안심번호판도 함께 제공된다.

 

제천시가 서비스 이용자 2,011명을 대상으로 성별과 연령대를 분석한 결과, 여성 이용자가 1,057명(53.6%)으로 남성 954명(46.4%)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대별로는 50대가 29.2%(588명)로 가장 많았고, 이어 40대 25.2%(506명), 60대 17.9%(360명), 30대 17.6%(353명), 70대 이상 5.7%(114명), 20대 4.5%(90명) 순으로 집계됐다.

 

특히 30대 여성은 해당 연령대 이용자의 64.0%를 차지하며 가장 높은 참여율을 보였고, 40대 여성 59.5%, 50대 여성 56.5% 등으로 중장년층 여성의 적극적인 참여가 돋보였다.

 

제천시 관계자는 “개인정보 보호에 대한 시민들의 인식이 높아지면서, 특히 여성 운전자들 사이에서 주차안심번호 서비스에 대한 만족도가 높다”며 신청 기간 내에 서비스를 신청할 것을 당부했다.

 

서비스 이용을 희망하는 경우 2026년 2월 말까지 제천시 누리집 또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하면 된다.

이현나 riah1020@daum.net
Copyright @광장일보 Corp. All rights reserved.

제 호 : 광장일보 본사 : 경기도 성남시 중원구 둔촌대로101번길27 나855 주식회사광장일보 대표전화 : 031-293-2534 팩스 : 0504-015-2534 메 일: tnin24@naver,com 등록번호: 경기 아 53900 등록(발행)일: 2023.12.19 등록번호: 경기.가50107 발행인 주재영, 편집인 : 주리아 청소년보호책임자 : 주재영

광장일보의 콘텐츠(영상,기사,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23 광장일보.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