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장일보 이현나 기자 | 제천시는 2025년도 지적재조사 사업의 일환으로 백운면 '도곡방학지구'의 경계 협의를 위한 토지 소유자 및 주민 편의 제공을 위해 현장상담소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지적재조사는 현재 지적도와 토지의 실제 현황과 일치하지 않는 지적불부합지을 바로잡고, 일제강점기부터 사용한 종이 지적을 디지털 지적으로 전환하는 국가사업이다.
백운면 '도곡방학지구' 지적재조사는 백운면 도곡리 및 방학리 일원의 총 1,194필지, 1,822㎢의 지구를 지정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오는 28일부터 8월 22일까지 약 26일간 백운면 방학2리 마을회관(백운면 방학길 122)에 현장상담소를 설치해 대상지구 토지소유자를 대상으로 순차적으로 경계 협의 및 의견을 청취할 계획이다.
최신 드론 촬영 영상, 기존 지적도 그리고 현황측량 자료를 기반으로 토지소유자 및 이해관계자에게 경계와 면적의 변동사항 등을 설명하면서 경계 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현장상담소 운영 기간에 참석하지 못한 토지 소유자는 시청 민원지적과 지적재조사팀(☎ 641-5892~6)에 전화 또는 방문으로 경계 설정에 대한 의견을 제시할 수 있다.
제천시는 올해 지적재조사 사업으로 상반기'봉양미당지구' 현장상담소를 운영하며 지적불부합지를 개선하고 이웃간 지적분쟁 해소을 위해 적극적으로 협의하고 의견을 수용해 토지소유자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한편, 제천시는 2013년도부터 총 29개 지구 22,413필지, 44,972㎢의 면적을 대상으로 지적재조사를 실시하여, 디지털 지적 전환, 토지활용도 증대 등 국민의 재산권 보호 및 지적행정 서비스의 질적 향상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