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 광복 80주년 맞아 일본식 표기 의심지명 정비

  • 등록 2025.07.18 18:51:36
크게보기

구암, 여사, 가죽, 입장골 등 4건 정비…충북도 심의 거쳐 최종 확정 예정

 

광장일보 이현나 기자 | 충북 진천군이 18일 광복 80주년을 맞아 일제 강점기 왜곡된 일본식 표기 지명을 정비하기 위한 지명위원회(위원장 송기섭 군수)를 열었다.

 

위원회에서는 일본식 표기 의심지명 △구암 △여사 △가죽 △입장골 등 4건에 대해 정비를 결정했으며 이번 정비에 앞서 일제강점기 전·후 문헌조사는 물론 마을이장, 주민 의견 청취 등 현지조사를 모두 마쳤다.

 

특히 초평면 용기리 일원 ‘구암(九岩)’ 지명은 ‘九(아홉구)’자에서 ‘龜(거북 구)’자로 한자 표기를 변경 의결했다.

 

군이 정한 이번 의결안은 충청북도 지명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송기섭 위원장은 “지명은 단순한 명칭을 넘어 한 지역의 역사적 정체성을 담고 있는 중요한 자산”이라며 “이번 정비를 통해 일제 잔재를 청산하고 제대로 된 역사성을 정립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이현나 riah1020@daum.net
Copyright @광장일보 Corp. All rights reserved.

제 호 : 광장일보 본사 : 경기도 성남시 중원구 둔촌대로101번길27 나855 주식회사광장일보 대표전화 : 031-293-2534 팩스 : 0504-015-2534 메 일: tnin24@naver,com 등록번호: 경기 아 53900 등록(발행)일: 2023.12.19 등록번호: 경기.가50107 발행인 주재영, 편집인 : 주리아 청소년보호책임자 : 주재영

광장일보의 콘텐츠(영상,기사,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23 광장일보.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