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광역시의회 문화복지환경위원회 손명희 부위원장,‘웰니스 관광 육성 및 지원 조례’ 제정안 대표발의

  • 등록 2025.07.17 17: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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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장일보 이현나 기자 | 울산광역시의 웰니스 관광이 본격 육성될 전망이다. 울산광역시의회 문화복지환경위원회 손명희 부위원장은 울산의 관광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울산광역시 웰니스 관광 육성 및 지원 조례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밝혔다.

 

웰니스 관광은 ‘웰빙(well-being)’에 ‘건강(fitness)’과 ‘행복(happiness)’의 개념이 결합된 형태로, 최근 고부가가치 관광 분야로 각광받고 있다. 이번 조례안은 건강·치유·여가·문화가 어우러진 웰니스 관광을 울산의 미래 성장동력으로 삼아 육성하고자 마련됐다. 시민 삶의 질 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함께 꾀한다는 것이 제안의 핵심이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관광의 트렌드가 자연을 기반으로 심신 건강 및 행복의 가치를 중시하는 힐링 여행 및 웰니스 관광 수요가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는 상황에서, 본 조례안은 울산광역시 웰니스 관광 육성 및 지원에 필요한 근거를 마련하는 것이다.

 

주요내용은 울산광역시의 대표적인 시설 및 관광상품을 울산 웰니스 관광으로 지정할 수 있도록 하고, 국내외 홍보 및 마케팅 등을 지원할 수 있도록 규정하였다. 또한 시장이 웰니스 관광 프로그램 및 상품·자원 개발, 인프라 구축 및 개선, 홍보마케팅 및 인식 제고 등 웰니스 관련 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지원 근거를 마련하였다.

 

울산에서는 2020년 울주군 온양읍에 위치한 ‘국립 대운산 치유의 숲’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로부터 ‘우수 웰니스 관광지’로 지정되었으며, 현재까지 울산 지역에서 해당 지정을 받은 곳은 이 한 곳뿐이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매년 우수 웰니스 관광지를 선정하고 있으며, 선정된 관광지에 대해서는 국내외 홍보와 관광 상품화 지원, 맞춤형 개별 컨설팅 및 종사자 대상 역량교육까지 포괄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이번 조례안에는 정책적으로 웰니스 관광을 활성화시키기 위해, 실태조사 및 ‘울산 웰니스 관광’ 지정제를 운영하고, 지자체 차원의 전략적 지원을 강화하도록 하고 있어, 웰니스 관광을 발굴하고 고부가가치 융복합 관광산업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손 의원은 “울산은 한국 17번째 세계유산에 등재된 반구천의 암각화를 비롯하여 태화강 국가정원, 간절곶, 입화산 등 우수한 웰니스 관광 자원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지금껏 이를 체계적으로 연결하고 지원하는 제도적 틀이 부재했다”며 “이번 조례를 통해 울산만의 특색 있는 웰니스 관광 생태계를 구축하고, 지속가능한 지역 관광 모델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이현나 riah1020@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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