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의회 진주활력회복연구회, 전문가와 지역소멸 해법 모색

  • 등록 2025.07.17 11:11:18
크게보기

송원근 경상국립대 교수, 지역 회복탄력성 특강서 지방의회 주도적 역할 조명

 

광장일보 주재영 기자 | 지난 5월 출범한 진주시의회 의원 연구단체 ‘진주활력회복 연구회’에서 청년 인구 감소, 고령화, 정주 여건 저하 등으로 인한 지역 공동체 위기 대응을 목표로 한 연구 활동을 본격화하고 있다.

 

연구회는 16일 진주시의회 소회의실에서 ‘지역소멸을 넘어, 지역활력회복으로’라는 주제로 전문가 초청 강연회를 열어 서부 경남 거점도시인 진주시가 실효성 있는 지속 가능한 발전 전략을 마련할 방안을 모색했다.

 

강연자로는 지역 산업경제와 회복탄력성 분야의 권위자인 경상국립대학교 경제학부 송원근 교수가 마이크를 잡았다.

 

이날 강연에서 송 교수는 지역소멸이라는 시대적·구조적 위기에 맞선 지역 활력 회복 전략과 지방의회의 주도적 역할에 대해 깊이 있는 통찰을 제시했다.

 

특히 송 교수는 “지역 간 격차 해소를 위한 새로운 지표와 실행 전략 마련, 정책·재원의 통합적 운영이 중요하다”고 역설하며 시민사회, 전문가, 행정 간의 전략적 협력체계 구축에 있어 지방의회가 핵심 축이라고 설명했다.

 

연구회 대표 박재식 진주시의원은 “청년 유출, 공동체 해체 등 복합적 지역 문제에 대응하는 정책 기반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라며 “오늘 강연에서 진주시 지속가능성과 활력 회복에 관한 정책적 시사점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강연 이후 진행된 질의응답과 토론에서는 진주시에 적용 가능한 다양한 실천적 방안들이 논의됐으며, 참석자들은 지역 공동체 회복을 위한 협력 필요성에 공감했다.

 

이번 강연회는 박재식 대표의원을 비롯해 윤성관, 강진철, 김형석, 최민국, 최호연, 신서경 의원 등 총 7명의 시의원 등이 함께하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진주활력회복 연구회’는 오는 11월까지 지역 정주 인프라 개선, 청년 인재 유입 및 정착, 창업 생태계 구축, 대학·지자체·지역기업 간 상생 모델 수립 등을 중심으로 연구활동과 정책연구용역을 추진함으로써 중장기 정책 로드맵 수립과 관련 조례 제정까지 목표로 삼고 있다.

주재영 snl1020@naver.com
Copyright @광장일보 Corp. All rights reserved.

제 호 : 광장일보 본사 : 경기도 성남시 중원구 둔촌대로101번길27 나855 주식회사광장일보 대표전화 : 031-293-2534 팩스 : 0504-015-2534 메 일: tnin24@naver,com 등록번호: 경기 아 53900 등록(발행)일: 2023.12.19 등록번호: 경기.가50107 발행인 주재영, 편집인 : 주리아 청소년보호책임자 : 주재영

광장일보의 콘텐츠(영상,기사,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23 광장일보.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