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공약파산’ 보도에 강력 대응…“허위·왜곡 기사 끝까지 책임 묻겠다”

  • 등록 2025.07.17 10:4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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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정·반론보도 청구는 물론, 필요 시 민·형사상 소송까지 동시 추진

 

성남시= 주재영 기자 | 성남시(시장 신상진)는 7월 16일, 온라인 언론 <뉴스후플러스>가 보도한 「성남시, 공약만 있고 예산은 없다, 시민 기만한 ‘전시행정’」 기사와 관련해 언론중재위원회에 정정보도 조정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앞서 뉴스후플러스는 15일 보도에서 “성남시가 민선8기 공약 대부분을 방치하고 예산도 확보하지 않았다”며 “공약파산”, “전시행정”, “직무유기” 등의 표현을 사용해 시정을 비판했다. 이에 대해 성남시는 “명백한 사실 왜곡이며 시정을 폄훼하는 자극적 보도”라고 반박하고 나섰다.

 

시는 현재 민선8기 공약 148건 중 88건을 완료했으며, 6월 말 기준 공약 이행률은 84.4%에 달한다고 밝혔다. 또한,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주관한 전국 기초단체장 공약 이행 평가에서 A등급을 받은 바 있다.

 

논란이 된 트램 1·2호선 및 도촌야탑역 신설 등 주요 교통 인프라 사업에 대해서도 성남시는 “해당 사업들은 경기도와 국토교통부의 협의 및 예비타당성 조사가 선행되어야 하는 국가적 사업”이라며 “현재 도시철도망 구축계획 반영과 사전타당성 용역을 진행 중인 상황에서 ‘예산 0원’이라는 단정적 보도는 사실과 다르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시는 철도사업을 위한 별도 재정 마련 계획도 함께 공개했다. 2025년 기준 2,100억 원을 조성했고, 총 3,000억 원 규모의 철도기금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나머지 900억 원은 2026년 예산에 반영할 계획이다.

성남시는 이미 시 홈페이지에 공약 실천계획서와 이행 현황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있음에도 이를 무시한 일방적 보도에 대해 강하게 유감을 표했다. 시는 “이번 사안뿐 아니라 근거 없는 의혹 제기와 정치적 편향보도를 지속하는 일부 매체에 대해서는 언론중재위원회 조정 신청은 물론, 민·형사상 법적 책임도 강력히 묻겠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비판적 보도는 존중하지만 허위와 왜곡, 가짜뉴스는 용납할 수 없다”며 “92만 성남시민이 왜곡된 정보가 아닌 정확한 정보를 바탕으로 판단할 수 있도록 시정 신뢰 회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성남시는 공약사업, 도시개발, 복지정책, 교통 인프라 등 시정 전반에 대한 공식 정보는 성남시 홈페이지와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확인해 줄 것을 시민들에게 당부했다.

 

주재영 snl102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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