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장일보 이현나 기자 | 홍천교육지원청은 7월 16일 오후 1시 30분 홍천문화원 대강당에서 '제7회 홍천군 이중언어말하기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다문화학생의 이중언어 능력 신장과 언어 재능 조기 발굴을 위해 마련됐으며, 홍천군가족센터와 공동 주관으로 진행됐다.
홍천군 관내 초·중학교에 재학 중인 다문화학생 14명이 참가해 부모의 모국어와 한국어로 자신의 이야기와 진로 계획을 자신 있게 발표했다.
현장에서는 참가 학생과 친구들, 인솔교사를 대상으로 다문화 체험 부스도 운영되어 다문화 감수성을 높이고 세계시민의식을 함양하는 기회를 제공했다.
문선옥 교육장은 “학생들이 다양한 언어로 자신의 꿈과 생각을 표현하는 뜻깊은 무대였다.”라며, “앞으로도 서로의 문화를 존중하고 이해하는 교육환경을 만들어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