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장일보 주재영 기자 | 천안어린이꿈누리터는 7월 16일, 서북구 성거읍에 위치한 성거초등학교에서 ‘찾아가는 팝업반짝놀이터’를 운영했다.
이번 팝업놀이터는 올해 들어 다섯 번째로 진행된 회차로, ‘업사이클링’과 ‘에어바운스’를 주제로 한 다양한 체험형 놀이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성거초등학교 1·2학년 학생 132명이 참여한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대형 젠가, 페트병 볼링, 환경보호 약속 퍼즐, 바닷속 병뚜껑 옮기기 등 총 12종의 환경 테마 놀잇감과 함께 챌린지 에어바운스가 운영되어 아이들에게 즐겁고 색다른 놀이 경험을 선사했다.
조삼혁 천안어린이꿈누리터 관장은 “이번 팝업놀이터는 놀이 인프라가 부족한 지역의 아동들에게 친환경적이고 창의적인 놀이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학교와 지역으로 찾아가 아이들이 다양한 방식으로 놀 수 있는 기회를 넓혀가겠다”고 밝혔다.
석재옥 아동보육과장은 “천안시는 아동 누구나 차별 없이 놀 권리를 보장받고, 놀이를 통해 상상력과 창의력을 키울 수 있도록 다양한 놀이환경을 조성하고 있다”며, “놀이가 일회성이 아닌 일상의 일부가 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과 프로그램 발굴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찾아가는 팝업반짝놀이터’는 천안시가 설립하고 사회복지법인 중부재단이 수탁·운영 중인 천안어린이꿈누리터의 대표적인
지역연계 사업이다.
놀이 접근성이 낮은 초등학교를 직접 찾아가 아동들이 다양한 놀이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