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하반기 중소기업 근로환경 개선 3대 사업 추진

  • 등록 2025.07.16 11: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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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에 대해 근로환경 개선부터 기숙사 임차료, 안전시설물 설치까지 전방위 지원 나서

 

광장일보 주재영 기자 | 전주시가 맞춤형 기업 지원사업을 통해 전주지역 중소 제조업체를 안전한 일터로 만들어 가기로 했다.

 

시는 올 하반기 전주지역 중소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근로환경 개선과 안전하고 안정적인 일터를 만들기 위한 3대 기업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중소기업 근로환경 개선을 위한 3대 사업은 △근무 환경 및 복지시설 개보수를 지원하는 ‘중소기업 환경개선사업’ △근로자 주거 안정을 위한 ‘기숙사 임차료 지원사업’ △산업재해를 예방하는 ‘안전시설물 보강지원사업’으로, 기업의 근로환경 개선과 안전한 작업환경 조성을 뒷받침하는 것이 핵심이다.

 

먼저 ‘중소기업 환경개선사업’은 국소배기장치와 환기시설, 조명설비 등 작업장 내 주요 환경을 정비하거나, 기숙사·식당·화장실 같은 근로자 복지시설을 보수해주는 것이 핵심이다.

 

시는 총 10개 내외의 기업을 선정해 환경 개선에 필요한 최대 2000만 원(자부담 30% 이상)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시는 근로자의 주거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기숙사 임차료 지원사업’을 통해 중소기업 근로자의 기숙사 월 임차료의 80%(1실당 월 최대 20만 원)를 분기 단위로 지원한다.

 

시는 실제 거주 여부와 재직 기간 등을 기준으로 심사한 후 7명 내외의 근로자를 선정해 지원하게 된다.

 

끝으로 ‘안전시설물 보강지원사업’은 산업단지 내 사업장을 대상으로 추락 방지 펜스 설치나 노후 전선 교체 등 사고 예방에 필요한 안전설비 설치비를 최대 2000만 원까지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시는 공장노후도와 사고 위험성, 시급성 등을 종합 평가해 대상기업을 선정할 예정으로, 사업비를 초과할 경우 초과분은 기업이 부담해야 한다.

 

이들 3개 지원사업에 참여를 원하는 기업은 오는 18일 오후 6시까지 전주시기업지원사무소(전북경제통상진흥원 본관 3층)에 직접 방문하거나 우편 또는 전자우편으로 신청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전주시 누리집의 고시·공고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임숙희 전주시 경제산업국장은 “중소기업의 안전하고 쾌적한 근로환경은 곧 지역 산업 경쟁력의 밑바탕”이라며 “이번 지원사업들을 통해 중소기업이 안정적인 고용과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어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주재영 snl102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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