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장일보 주재영 기자 | 경기도이천교육지원청은 지역 맞춤 기초학력 보장 내실화를 위한 2025 이천 기초학력 보장 집중주간 프로그램의 하나로, ‘느려도 괜찮아 학부모 아카데미’를 6월 30일, 7월 15일 두 차례에 걸쳐 운영했다.
이번 학부모 아카데미는 우리 아이 학습 집중력 키우기(1차)와 문제행동별 양육법 및 양육 스트레스 관리(2차)를 주제로, 관내 초·중·고 자녀를 둔 학부모 1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두 차례에 걸친 전문가 강의를 통해 학습 및 문제행동과 관련해 가정에서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접근 방식을 제시했다.
1차 아카데미(6월 30일)는 이명경 강사(한국집중력센터 소장)가 '우리 아이 학습 집중력 키우기'라는 주제로 연령별 학습 집중력 향상법, 아이와 함께하는 학습 놀이 방법 등을 안내했다. 참여한 학부모들은 공감을 바탕으로 한 학습 집중력 향상법을 체험했다.
2차 아카데미(7월 15일)는 정하나 교수(명지대학교 교수)가 '우리 아이 문제행동별 양육법 및 양육 스트레스 관리'를 주제로, 문제행동별 부모의 양육 접근 방식과 스트레스 관리법을 강의했다. 강의는 문제행동별 양육법에 대한 실습 활동을 포함했으며, 부모들의 마음에 공감하는 자리였다.
학부모 아카데미에 참여한 학부모들은 “아이와의 관계를 돌아보는 기회가 됐다”, “아이의 특성에 맞는 학습법과 양육법을 알게 돼 유익했다” 등의 긍정적인 소감을 남기며 연수 취지에 공감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천교육지원청 김은정 교육장은 “경쟁이 아닌 성장 과정으로서 기초학력에 대한 인식을 바탕으로, 지역의 모든 학생이 학습에서 소외되지 않고 잘 배울 수 있도록 기초학력 보장 내실화를 위한 지역 맞춤형 교육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천교육지원청은 7월 17일(목)에 관내 초·중·고 교원을 대상으로 ‘넌 감동이었어, 기초학력 성장 나눔 콘퍼런스’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를 비롯해 지역 맞춤형 기초학력 보장 지원 프로그램을 계속해서 운영함으로써 가정-학교-교육지원청이 함께하는 교육문화를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