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문성 전남도의원, “여수항을 K-한류 크루즈 거점으로 육성해야”

  • 등록 2025.07.15 15:5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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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광양항만공사 박람회장 개발 연계, 크루즈 관광산업 육성 촉구

 

광장일보 주재영 기자 | 전라남도의회 강문성 의원(기획행정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여수3)은 지난 7월 14일 열린 기획조정실 업무보고에서 여수광양항만공사가 추진 중인 여수세계박람회장 부지 개발과 연계해 크루즈 관광산업을 전략적으로 육성할 것을 강력히 주문했다.

 

강 의원은 “여수세계박람회장 마스터플랜 수립 과정에서 크루즈 관광산업도 함께 검토해 지역 해양관광의 전환점으로 삼아야 한다”며, “글로벌 크루즈 선사를 유치하고 K-팝·K-뷰티 등 K-한류 콘텐츠를 접목한 관광상품을 개발함으로써 관광객 유입 확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동시에 실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강 의원은 “국제선이 없는 전남 동부권은 항공 접근성이 낮은 만큼,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크루즈 등 해상 교통을 적극 활용해야 한다”며, “크루즈 관광객에게 지역 특산품, 전통문화, 한류 콘텐츠 등을 체험형으로 제공한다면 지역 산업 전반의 경쟁력 또한 획기적으로 높아질 것”이라고 밝혔다.

 

강 의원은 이어 “여수세계박람회장은 여수항과 직접 연결돼 있어, 크루즈 관광과 연계한 해양관광 클러스터로 발전할 수 있는 최적의 입지”라며, “크루즈 관광객이 하선 직후 박람회장 내 전시·공연·체험시설을 바로 이용하고, 지역의 음식·쇼핑·문화 콘텐츠와 연계된 관광동선을 따라 자연스럽게 체류할 수 있도록 설계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현재 여수항은 2012년 세계박람회 개최를 계기로 8만 톤급 크루즈 전용 부두와 국제여객터미널을 갖추고 있음에도 아직까지 정기 기항 크루즈 선사는 없는 실정이다.

 

강 의원은 “인천항만공사가 크루즈 산업과 전자상거래, 물류를 연계한 복합경제권을 조성해 지역경제를 견인하고 있듯이, 여수도 크루즈 관광과 지역 산업을 결합한 ‘입항형 경제모델’을 구축해야 한다”며, “여수를 대한민국 대표 크루즈 기항지로 육성하는 데 목표를 두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대형 크루즈 1척이 입항할 경우, 선박에 공급되는 식자재·생필품 등의 지역 내 물자 조달과 관광소비로 수억 원 규모의 경제효과가 발생한다”며, “크루즈 산업은 농수산물, 기념품, 숙박, 공연 등 다양한 지역 산업과 연계되는 고부가가치 산업”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강문성 의원은, “여수세계박람회장과 항만, 지역 콘텐츠를 유기적으로 연결해 여수의 지속가능한 관광경제 기반이 마련될 수 있도록 도의회 차원에서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주재영 snl102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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