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장일보 주재영 기자 | 해운대구는 부산시 주관‘부산형 365 열린 시간제보육 어린이집’공모 사업에 1곳이 선정되어, 오는 8월 1일부터 주말과 공휴일에도 아이를 맡길 수 있는 시간제 보육 서비스를 운영한다.

 

‘부산형 365 열린 시간제 보육 어린이집’은 부산시가 2023년 8월부터 시범 운영 중인 사업으로, 평일뿐 아니라 주말과 공휴일에도 긴급 돌봄이 필요한 자녀를 언제든 맡길 수 있는 서비스다. 보육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기존 6개소에서 이번 공모 선정 기관인 해운대구를 포함해 10개 기관으로 확대됐다.

 

해운대구에서 처음 지정된‘부산형 365 열린 시간제보육 어린이집’은 좌1동 소재‘늘사랑어린이집’으로, 부산시에 6개월 이상 거주 중인 6세 이하 미취학 아동이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운영 시간은 주말 및 공휴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신정, 설‧추석 연휴, 근로자의 날은 제외된다.

 

이용요금은 시간당 4,000원이며, 보호자는 1,000원만 부담하고 나머지 3,000원은 부산시가 지원한다. 월 최대 80시간까지 이용 가능하며, 초과 시에는 전액 자부담이다. 이용 희망일 기준 2주 전부터 1일 전까지 예약 가능하며,‘부산이즈굿 동백전’앱을 통해 간편하게 신청할 수 있다.

 

김성수 구청장은“주말과 공휴일에도 안심하고 아이를 맡길 수 있는 보육 환경이 마련되어 지역 주민들의 돌봄 부담이 크게 줄어들 것”이라며, “앞으로도 아이 키우기 좋은 해운대, 부모가 신뢰하는 해운대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